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가능하면 이쪽으로 가져오지 않으려고 했는데,
자료를 찾다가 제 블로그 글이 검색에 걸렸는데, 주소를 바뀌어서 접속이 안되더군요...
이건 좀 그래서 다시 이쪽에 글을 쓰려고 합니다.
처음 공룡의 미라화석을 알게된 건 금성에서 출판한 과학 학습 만화였습니다.
아쉽게도 지금은 절판됐지만. 그 기억을 살려 조사를 시작했고,
확인해 보니 공룡 미라화석중 가장 유명한건 오리엘로 펠타더군요.
미라화 되어 발견된 보레알로펠타
보레알로펠타 Borealopelta, the Suncor Nodosaur,ケラトプスユウタ 촬영 사진출처 : https://commons.wikimedia.org/wiki/File:Nodosaur.jpg
2011년 3월 21일 캐나다의 밀레니엄 광산에서 석유 시추를 위해 일하던 광부들은 화석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.[1]
그리고 이 화석의 모습이 여타 화석들과 다르자, 로얄 티렐 박물관에서 이를 분석하기 시작합니다.
이 화석은 새로운 종의 공룡보리알로 펠타의 화석이었으며, 미라화된 화석이었습니다.
이 외에도 여러 공룡 미라 화석들이 발견되었습니다.
2가지 화석을 더 소개하겠습니다.
10대 소년의 손에 발견된 미라 공룡화석 아나토티탄
1999년 10대 학예사였던 타일러 라이슨(Tyler Lyson)은 노스 다코타에서 공룡의 피부조직 화석을 발견합니다.[2]
이 발견된 화석은 발견된 지역인 '다코타'의 이름을 빌려 'Dakota'로 명명됩니다.
위의 보레알로 벨타와 같이 미라화된 피부화석은 오리부리처럼 생긴 입을 가진 공룡 아나토티탄의 피부화석이었습니다.
미라화 된 브라키로포사우루스 '레오나르도'
비슷한 시기 또다른 오리 주둥이 공룡인 브라키로포사우르스의 미라화석이 발견됩니다.(오리주둥이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미라화가 잘되는 걸까요? ;;;)
2000년 필립스 카운티에서에서 미라화 된 공룡화석인 '레오나르도'가 발견됩니다.
약 90%가 피부 조직으로 둘러쌓인 이 화석은 공룡의 근육 형태를 쉽게 추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.[3]
뿐만 아니라 위장에서 식물화석이 발견되어 브라키로포사우르스가 초식공룡임을 알수있게 해주었습니다.
생각보다 미라화 된 공룡화석들이 많아 놀랐네요.
문제는 금성과학학습만화에서 봤던 공룡 미라 화석에 대한 정보를 찾질 못했네요.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공룡화석들의 정보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.
더 조사해 보다가 더 오래전 발견된 공룡화석이 있다면, 글을 추가로 작성해 보겠습니다.
[3] https://greatplainsdinosaurs.org/leonardo/